다음 월드컵 개최국 어디?⋯'100주년' 특별 운영

입력 2026-07-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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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6개국, 3개 대륙에서 열리며 대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FIFA가 제안한 일정에 따르면 2030 월드컵은 6월 8~9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개막 기념 경기를 먼저 개최한 뒤, 6월 13~14일부터 모로코,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다. 결승전은 7월 21일 열릴 예정이지만 최종 경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주 개최국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다. 여기에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1930년 첫 월드컵 개최국인 우루과이와 당시 준우승국 아르헨티나, 남미축구연맹(CONMEBOL) 본부가 있는 파라과이가 각각 조별리그 1경기씩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2030 월드컵은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를 아우르는 최초의 '3대륙 월드컵'이자 6개국 공동 개최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스페인ㆍ포르투갈ㆍ모로코ㆍ우루과이ㆍ아르헨티나ㆍ파라과이 등 6개국이다. 나머지 42개 본선 티켓은 향후 각 대륙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남미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가 포함된 조는 장거리 이동을 고려해 이후 경기까지 충분한 이동 및 휴식 기간을 부여받는다. 해당 조의 나머지 국가들은 6월 15~16일 첫 경기를 치르고, 2차전은 6월 21~22일 열릴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48개국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다만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64개국 확대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판티노 회장은 48개국 체제가 더 많은 국가에 월드컵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며, 2026 대회에서 중소 축구 국가들의 선전이 이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2030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월드컵 개최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당시 우루과이는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4-2로 꺾고 초대 월드컵 우승국에 올랐다.

한편 FIFA는 2034 월드컵 개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확정했다. 2034 대회는 2030년과 달리 단일 국가에서 개최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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