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렬 KTR 신임 원장 취임⋯"AI 시대 글로벌 기관 도약"

입력 2026-07-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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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산업·통상·에너지 아우른 '정책통'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이승렬 전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사진>이 20일 KTR 제2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승렬 신임 원장은 1997년 4월 산업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 통상, 에너지 등 부처 내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이 원장은 산업기술개발과, 자원개발전략과 등에서 현장 중심의 경험을 쌓았으며, 기획재정담당관, 신통상질서정책관, 원전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산업정책실장(1급)을 역임하며 국가 산업정책 전반을 지휘했다.

또한 직전까지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과거 국제무역개발회의(UNCTAD) 파견 등을 통해 국제통상 및 해외협력 분야에서도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

업계에서는 이 원장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이끌어온 만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KTR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부처 내 요직을 거치며 입증된 기획 및 조직 관리 역량은 전국 14개 청사와 8개 해외조직, 1300여 명 규모의 KTR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원장은 취임과 함께 KTR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정책' 및 'M.AX 얼라이언스' 구축을 비롯해 로봇, 방산, 바이오, 반도체 등 핵심 국가 산업정책을 다뤘던 경험을 살려, 선제적으로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기구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술규제 대응 및 해외인증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성을 더해 KTR의 에너지 신산업 시험평가 역량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렬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KTR이 공익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으며, 혁신성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을 앞서 준비해야 한다”며 “AI 시대 글로벌 기술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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