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JCR 'A0' 등급 획득⋯국내 신평사 전망 일제히 상향

입력 2026-07-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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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가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A0’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도 LS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상향하면서 재무 건전성과 주력 계열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LS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A0·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S는 이번 등급 획득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안정적인 신용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통상 JCR의 A0 등급을 받은 국내 기업은 국내 신용등급 기준 AA- 수준으로 평가되는 만큼 국내에서 A+ 등급을 보유한 LS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JCR은 평가 보고서를 통해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사업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력이 뛰어나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연결 기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 이유를 밝혔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LS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지난달 말 L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긍정적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JCR과 국내 신평사들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충 및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주요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분야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부문의 글로벌 수익성 증가를 높이 평가받았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LS의 순차입금 대비 실질현금창출력 지표가 지난해 말 기준 4.3배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LS 관계자는 “JCR로부터 A0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일본 은행과의 대출 약정을 확대하고 금융 조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자금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조달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재무 구조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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