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미국이 남서부 다르코빈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공습했다고 주장하며 “적절한 대응”을 예고했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 IRIB와의 인터뷰에서 “건설 중인 다르코빈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이란의 평화적 인프라에 대한 위험한 침략 행위”라며 “이로 인해 악화하는 불안과 불안정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이러한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국가적 이익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원자력청(AEOI)은 미국이 이라크 국경 인근 다르코빈 원전 건설 현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AEOI는 “국제적 세이프가드가 적용되는 평화 목적의 원자력 시설에 대한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 밤사이 공격이 가해졌다는 보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IAEA는 “다르코빈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으며 보도된 공격이 방사선학적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모든 핵 시설 인근에서 군사적 행위 자제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