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KBO 데뷔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안타 1개, 볼넷 1개, 탈삼진 7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7회 초 마운드를 이승민에게 넘겼고, 경기가 5-0으로 마무리되며 승리 투수 자격을 얻었다. 선두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갔다.
페덱은 85구를 던져 56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를 찍었고, 커브·투심 패스트볼·컷 패스트볼·체인지업·포크볼 등 6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6회 마지막 타자 고승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지난달 말까지 MLB 무대에서 활약한 페덱은 빅리그 8년 통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타선도 투수를 받쳐줬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김성윤의 솔로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5회에는 구자욱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고, 8회에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안타 2개에 삼진 12개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