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수급 쏠림 속 소형주 급변동…기가레인 폭등·스타코링크 폭락

입력 2026-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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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닥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주간 코스닥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글로벌 금리 우려와 지수 변동성 여파 속에서 전반적인 조정 흐름을 보였으나, K-푸드 수출 호조와 조기 폭염 등 확실한 테마성 모멘텀을 장착한 소부장 및 중소형주로 강력한 매수세가 가해지며 업종별 쏠림 현상이 극대화됐다. 반면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 종목과 오버행 우려를 지우지 못한 신규 상장주들은 대규모 패닉셀이 몰리며 대거 급락세로 전환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닥 지수는 지난 10일 837.43에서 전주 대비 45.59포인트(5.44%) 내린 791.84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기가레인은 시작일 기준가 5970원에서 종료일 종가 1만1290원으로 한 주간 89.11% 폭등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7억원 규모의 우주등급 RF 커넥터 및 케이블 부품 국산화 개발·제작 공급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하면서 우주·항공 우수 부품 수혜주로 각인되었고 단기 자금이 몰리며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 등 불기둥을 세웠다.

엑시온그룹은 시작일 기준가 575원에서 종료일 종가 949원으로 한 주간 65.04% 급등했다. 뉴퍼시픽투자조합을 배정 대상자로 하는 약 6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7월 3일) 일정이 최종 정정 완료되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경영권 안정화 및 운영자금 조달 성과가 주가 정상화 기대감으로 연결된 결과다.

씨피시스템은 시작일 기준가 2170원에서 종료일 종가 3360원으로 한 주간 54.84% 올랐다. 산업용 전선 보호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공장 자동화 및 전력 인프라 대유행에 따른 실적 우상향 기대감이 번진 가운데, 2분기 분기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제품 공급망 확대 수혜가 장내 부각되자 기술적 저항선을 뚫어냈다.

한탑은 시작일 기준가 1605원에서 종료일 종가 2430원으로 한 주간 51.40% 급증했다. 원재료 가격 안정과 해외 K-푸드 수출 확대에 따른 음식료 업종 전반의 강세 기류 속에서 제분 및 사료 사업 경쟁력이 재평가받았고,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과 식량안보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수급이 집중되는 대장주 성격이 조명을 받으며 상한가 직행 및 동반 랠리를 주도했다.

엔피는 시작일 기준가 426원에서 종료일 종가 641원으로 한 주간 50.47% 상승했다.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엔피 보통주 914만776주를 합병기일(7월 14일) 기점으로 자기주식으로 취득한 뒤 즉시 소각한다는 소식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행보가 대규모 감자 효과와 결합되어 수급을 이끌었다.

위닉스는 시작일 기준가 3420원에서 종료일 종가 5050원으로 한 주간 47.66% 급등했다. 전 세계적인 역대급 조기 폭염과 여름철 장마 전선이 한반도를 동시에 강타하자, 대표적인 제습기 및 에어컨 가전 강자인 동사로 계절가전 실적 폭발 기대감이 대거 집중되며 장 초반부터 20% 이상씩 폭등했다.

아이에이는 시작일 기준가 2640원에서 종료일 종가 3885원으로 한 주간 47.16% 상승했다. 차량용 반도체 및 모듈 설계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완성차 업황의 우호적인 흐름과 고부가 전장 반도체 설계 국산화 국면에서의 탄탄한 핵심 기술력이 부각되어 단기 매수세를 빠르게 흡수했다.

동일스틸럭스는 시작일 기준가 1086원에서 종료일 종가 1583원으로 한 주간 45.76% 상승 마감했다. 철강 선재 및 봉강 소형주 위주로 가동된 장내 빠른 테마 순환매 랠리에 동참한 가운데, 기술적 낙폭과대 영역에서의 저가 매력이 강력하게 투심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코스닥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주간 코스닥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반면 주간 하락률 1위의 불명예를 안은 스타코링크는 시작일 기준가 1976원에서 종료일 종가 194원으로 한 주간 90.18% 폭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극심한 자본잠식과 감사 의견거절 등을 사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지난 7월 14일부터 7일간의 정리매매 돌입을 전격 개시하면서, 단번에 매물 폭탄이 투하된 결과다.

레몬헬스케어는 시작일 기준가 9800원에서 종료일 종가 5380원으로 한 주간 45.10% 급락했다. 지난 7월 6일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신규 상장된 이후 공모가 상단 부근인 9800원까지 고점을 형성했으나, 상장 당해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과 보호예수 해제 부담 등이 맞물리며 단기 상장 수급 피로감에 따른 대형 매물이 출회됐다.

엑스플러스는 시작일 기준가 2560원에서 종료일 종가 1407원으로 한 주간 45.04% 폭락했다. 만기 전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제2회 사모 전환사채(자기전환사채) 28억 원 규모의 매도 대금 수령 예정일을 기존 6월 2일에서 7월 30일로 연기한다는 정정 공시를 내놓자, 회사의 유동성 확보 지연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자극되며 패닉셀이 가중됐다.

매드업은 시작일 기준가 8020원에서 종료일 종가 5050원으로 한 주간 37.03% 급락했다. 인공지능(AI) 마케팅 기업으로서 지난 7월 1일 입성 첫날 공모가(8000원) 대비 120% 넘게 폭등하며 대규모 분기 현금배당(주당 54원)까지 전격 실시했으나, 신규 상장 초반 주가 급변동 속에서 차익 실현을 노린 매도 물량과 대규모 오버행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았다.

져스텍은 시작일 기준가 1만2190원에서 종료일 종가 7700원으로 한 주간 36.83%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리니어모터 등 정밀 장비 부품의 전방 라인 자동화 투자 속도 조절 우려가 대두되자, 연초 이후 대폭 누적되었던 주가 상승 피로감을 털어내려는 외국인과 기관의 숏베팅 물량이 대거 유입됐다.

레메디는 시작일 기준가 2만700원에서 종료일 종가 1만3200원으로 한 주간 36.23% 하락했다. 지난 7월 13일 공모가 최상단인 2만700원에 상장했으나, 상장 직후 특정 단일계좌에서 상장주식수의 2%가 넘는 집중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와 14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전격 지정되는 등 공모가 이하로 곤두박질치는 진통을 겪었다.

남화토건은 시작일 기준가 8910원에서 종료일 종가 5950원으로 한 주간 33.22% 감소했다. 국내 건설 경기 하강 기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주 실적 모멘텀이 장기간 소강상태를 보이자, 지수 하락 변동성 국면에서 장내 소형 건설주 기피 현상과 맞물려 매도세가 심화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시작일 기준가 9만원에서 종료일 종가 6만2100원으로 한 주간 31.00% 폭락 마감했다.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첫 탑라인(Topline) 데이터 발표를 7월 중 앞두고, 임상 결과 기대감 소멸 및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기관 투자자들의 선제적 차익 실현 기류가 바이오 섹터 전반의 약세와 겹쳐 가팔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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