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입주기업들과 소통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876 부산'은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협력해 2022년 개소한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금까지 총 17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플랫폼은 지난 5년간 연구개발(R&D) 지원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액을 약 272%, 종사자 수를 약 48%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동 운영기관인 부산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 창업지원 전문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선 간담회에서 제기된 '정부 지원사업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과 기술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17건의 지원사업 신청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입주기업들이 총 9건의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 지원 성과도 이어졌다.
기업별 보유 기술에 맞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입주기업 3곳이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민관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총사업비 약 1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직접 창업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입주기업들은 기술 실증과 시제품 보관 공간 확보, 부산항 공공데이터 제공 확대 등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와 K-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소개하며 기술 등록과 실증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부산지역산업진흥원과 부산기술창업투자원도 사업화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하반기에도 투자유치(IR) 컨설팅과 투자설명회를 통해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신규 해양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해운항만물류 창업기업의 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1876 부산'을 동남권 대표 해양창업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