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PO] 에이치엘지노믹스 코스닥 입성…인제니아·딜리셔스 수요 예측

입력 2026-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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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지노믹스 24일 상장⋯공모가 2만1500원
인제니아테라퓨틱스, 20~24일 수요예측⋯최대 725억원 공모
딜리셔스, 23~29일 수요예측⋯신상마켓 기반 사업 확장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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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항체 신약 개발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패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기업 딜리셔스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이치엘지노믹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고순도 결정화와 불순물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심혈관계·알레르기·근골격계·신경계 질환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9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이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물량은 신주 171만주와 구주매출 85만5000주를 합친 256만5000주로, 공모 금액은 551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714.5대 1, 일반청약 경쟁률은 667.2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4조6000억원이 몰렸다. 회사는 신주 발행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용인 제2공장 구축에 투입하고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500만 증권예탁증권(KDR)을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액은 600억~725억원이다. 일반청약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성증권을 통해 이뤄진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01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기업이다. 독자 기술인 ‘TIE-body’와 ‘LCIDEC’ 플랫폼을 활용해 손상된 미세혈관을 복구하고 정상화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망막질환 치료제 IGT-427은 2022년 아이바이오에 기술 이전됐으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 MSD가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플랫폼 기술 고도화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딜리셔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수요예측을 한다. 공모주식 수는 220만주로 전량 신주다. 희망 공모가는 5000~7000원, 공모 예정액은 110억~154억원이다. 일반청약은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딜리셔스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과 전국 소매사업자를 연결하는 패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한다. 2011년 설립돼 2013년 신상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307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공모자금은 물류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마케팅, 패션 이커머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인수·지분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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