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금리 인상 대응 '금융시장 안정·리스크 관리' 주문

입력 2026-07-16 11:5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16일 이찬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25bp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이 원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되나 최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중동지역 불안 지속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기업 자금조달 여건 악화, 취약차주 금리 부담 상승 등 금리 인상에 따라 발생 가능한 부문별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 가능성을 점검하고 은행 등 금융회사를 통해 필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방침이다. 또 금리 상승에 따른 중·저신용자, 영세 소상공인, 취약 기업 등의 채무상환 부담 증가 영향을 점검해 은행권의 생산적·포용금융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 연체율 상승 등 부실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연체 정리 등을 통한 건전성 관리 강화 지도와 함께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대비해 중소형 금융회사의 유동성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인 유동성 확충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반대매매 등으로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증권사별 신용융자 및 미수거래추이 등을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금리 상승에 따른 건전성 악화가 우려가 있어 자산‧부채 듀레이션갭 축소 등을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관련해서도 환율 동향과 거래량 등의 모니터링과 함께 금융회사의 외화 조달‧운용 여건 등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국내 실물 경제의 견조한 회복 흐름이 우리 경제와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하에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일종목 레버리지 문턱 상향…예탁금 3000만원 올리고 20좌씩 거래
  • 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DIP 금융 2000억 지원⋯“회생 마중물 되길”
  • 참치에 햇반까지 줄인상…하반기 먹거리 물가 부담 커진다
  • 휘발유 바닥 난 러시아, 인도에 공급 요청
  • 대만 TSMC 2Q 순이익 전년比 77% 급증⋯분기 기준 사상 최대
  • 윤호중 행안장관, 경찰 비리 ‘발본색원’ 나선다⋯"순환인사 전면 도입"
  • 신현송 한은 총재 "기준금리 인상이 주가에 악재? 전혀 동의 안해"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대법 '징역 2년' 확정판결로 의원직 상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3,000
    • -0.79%
    • 이더리움
    • 2,785,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330,000
    • -5.04%
    • 리플
    • 1,630
    • +0.06%
    • 솔라나
    • 112,200
    • -1.58%
    • 에이다
    • 239
    • -0.83%
    • 트론
    • 476
    • -1.45%
    • 스텔라루멘
    • 278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240
    • -2.68%
    • 체인링크
    • 12,450
    • +0.81%
    • 샌드박스
    • 70.86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