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청년의 마음을 보듬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진단검사를 거쳐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차 모집은 20일부터 23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의 특징은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제도’의 도입이다. 야간·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6시)에 월평균 4회 또는 32시간 이상 근무해 정신건강 관리에 취약한 청년들을 우선 지원한다. 주 1회 고정 야간 아르바이트나 교대근무자도 포함되며 이들에게는 전문 심리상담은 물론 전문기관 연계 치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1차 참여자 대상 조사에서는 뚜렷한 심리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으며 참여자의 자아존중감(10%)과 삶의 만족도(21%)는 크게 상승했다. 반면 우울감(16%), 불안감(14%), 스트레스(9%) 등 부정적 정서는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종료 후에는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밀착형 사후관리’가 이어진다. 단순히 심리적 위로에 그치지 않고 진로와 취업 지원(청년인생설계학교 등), 상호 지지 커뮤니티(아모레퍼시픽재단 협력 ‘마인드 메이트’), 맞춤형 정원처방 등 개인별 목표에 맞춘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심야 근무로 마음건강을 돌볼 여유조차 갖기 어려운 청년들이 적기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