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배우 하고 싶다” 고영욱 발언, 日 언론도 주목

입력 2026-07-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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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 (뉴시스)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 (뉴시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뒤 비판이 이어지자 일본 언론도 그의 발언과 후속 반응을 잇달아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14일 ‘일본에서 섹시 배우로 데뷔하고 싶다고 자원한 한국 가수, 비판받은 뒤 의미심장한 글’이라는 취지의 제목으로 고영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소개했다.

닛칸스포츠는 고영욱이 일본 AV 배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힘든 세상…토마토주스를 마시고 오늘도 살아가자”는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고영욱이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어차피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는 문구를 공유한 사실도 언급하며 비판 여론을 의식한 의미심장한 게시물이라고 해석했다.

닛칸스포츠는 13일에도 고영욱의 일본 AV 배우 관련 발언을 별도 기사로 다뤘다. 매체는 고영욱이 “일본에서 남성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고영욱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며 일본 AV 업계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영욱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전력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일본 한류 전문매체 와우코리아도 14일 ‘일본 성인비디오 진출 희망→비판 쇄도…“이제 그만해달라” 심경’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고영욱은 자신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이제 그만들 하쇼”라고 적었다. 일본 AV 배우 관련 언급은 실제 데뷔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무력감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농담이었다는 취지의 기사였다.

그는 마리아 투마킨의 저서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에 담긴 “어떤 사람도 법원이 내린 선고 이상의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공동체와 사람들은 처벌한다”는 취지의 구절도 공유했다.

일본 매체들은 고영욱의 발언을 단순한 해외 진출 희망보다는 성범죄 전력으로 한국에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인물이 일본 AV 업계를 언급해 다시 논란을 일으킨 사건으로 다뤘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명령도 받았으며 201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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