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영화 데뷔작에 캐리 멀리건 합류…‘엄마’로 호흡

입력 2026-07-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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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왼쪽)와 캐리 멀리건. (출처=빌리 아일리시, 캐리 멀리건 인스타그램 캡처)
▲빌리 아일리시(왼쪽)와 캐리 멀리건. (출처=빌리 아일리시, 캐리 멀리건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캐리 멀리건이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극영화 주연 데뷔작 ‘벨 자’(The Bell Jar)에 합류한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을 종합하면 멀리건은 실비아 플라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 ‘벨 자’에서 주인공 에스터 그린우드의 어머니인 그린우드 부인 역을 맡는다. 제작사는 캐스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복수의 관계자가 멀리건의 합류를 확인했다.

에스터 그린우드 역은 아일리시가 연기한다. 음악 활동과 다큐멘터리, 공연 영화 등을 통해 카메라 앞에 섰던 아일리시는 이번 작품으로 극영화 주연에 처음 도전한다.

‘벨 자’는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에스터가 잡지사 인턴 생활을 위해 뉴욕으로 향한 뒤 사회적 압박과 정체성의 혼란, 우울증을 겪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플라스가 1963년 필명으로 발표한 유일한 장편소설로,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반영한 반자전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영화는 ‘우먼 토킹’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세라 폴리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포커스피처스가 미국 배급을 담당하며 브래드 피트의 플랜B, 스튜디오카날, 조이 콜리션이 제작에 참여한다.

멀리건은 ‘언 애듀케이션’, ‘프라미싱 영 우먼’, ‘마에스트로’로 세 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다. ‘드라이브’, ‘셰임’, ‘위대한 개츠비’, ‘인사이드 르윈’, ‘솔트번’ 등에서도 활약했다.

아일리시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바비’의 주제가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두 차례 받았다. 이번에는 음악이 아닌 연기로 영화의 중심에 서며 활동 영역을 넓힌다.

드라마 ‘히티드 라이벌리’로 주목받은 코너 스토리의 출연 가능성도 제기됐다. 캐나다 촬영지 측이 아일리시와 스토리가 현장에서 촬영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지만 제작사는 그의 캐스팅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벨 자’는 캐나다 토론토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며 개봉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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