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퀘어가 자회사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급등과 대체 투자 수요 유입에 힘입어 장 초반 15% 이상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5.63% 오른 13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34만원에 개장한 주가는 장중 한때 139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급등세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큰 호재를 맞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에 미국 ADR 시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이 27.29%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SK스퀘어의 보유 지분 가치도 함께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우회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들이 단일 종목 편입 한도 부담으로 인해 SK하이닉스를 직접 추가 매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를 대안 투자처로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주사 할인율의 급격한 축소 기대감도 주가를 밀어 올리는 핵심 동력이다. 과거 40~77% 수준에 달했던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최근 자회사 가치 재평가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힘입어 빠르게 축소되는 추세다.
자회사 실적 성장에 따른 현금 유입과 자체 주주환원 확대 전망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의 배당금 증가는 SK스퀘어의 배당 수익 증대로 이어지며 이를 재원으로 활용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강력한 자체 주주환원 정책이 주당 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