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 화물의 20%를 통행료로 받겠다는 방침을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동 지도자들과의 생산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미국이 받기로 했던 20% 보상 수수료를 중동 국가들과 체결할 무역·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해협 통항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화물 가치의 20%를 징수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중동 산유국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자 방침을 바꾼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항구와 연안을 오가는 선박과 이란 화물을 실은 선박에 대해서는 전면 봉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새로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27.29% 오른 193.9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다시 커진 데다, 월가에서 SK하이닉스 ADR의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사이먼 콜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ADR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13일 종가보다 117% 높은 수준입니다. 바클레이스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 더 심해지고 2028년에도 제한적으로만 완화될 것이라며 업종 전반이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 관련 옵션 거래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 1만320원보다 380원(3.7%) 오른 1만70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노사는 지난달 23일 최초안으로 각각 1만2000원과 1만320원을 제시한 뒤 이날까지 12차례 수정안을 거쳐 격차를 130원까지 좁혔습니다. 공익위원들은 1만600원~1만860원의 심의 촉진 구간과 1만720원 합의를 권고했지만 끝내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이후 최종안으로 근로자 측 1만730원, 사용자 측 1만700원을 놓고 위원 27명을 대상으로 표결한 결과 사용자안이 찬성 15표를 얻어 최종 채택됐습니다. 노동부는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ㆍ고시하며, 노사 양측은 고시 전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심의가 실제로 이뤄진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걸그룹 리센느가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습니다. 리센느는 14일 방송된 SBS Life ‘더쇼’에서 리메이크 싱글 ‘Pretty Girl’(프리티 걸)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멤버들은 수상 직후 팬덤 ‘리마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트로피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리센느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거제 야호!’ 밈을 계기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 ‘LOVE ATTACK’(러브 어택)이 역주행에 성공해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신곡 ‘프리티 걸’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41초부터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등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50포인트(6.50%) 오른 1170.60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7082.91에 거래를 시작하며 7000선을 회복했고, 오전 9시 18분 현재 452.88포인트(6.60%) 상승한 7309.7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