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사우디 공항 타격...중동 불안 최고조

입력 2026-07-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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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예멘 사나 국제공항에서 13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나/로이터연합뉴스
▲예멘 사나 국제공항에서 13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나/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을 타격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미사일과 드론을 통해 사우디 아브하 국제공항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항공사들은 사우디 영공 통과를 자제하라”며 “사나 국제공항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이번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사우디의 예멘 사나 국제공항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예멘 정부는 이란 항공기의 착륙을 막기 위해 사우디가 사나 국제공항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예멘 정부는 사우디를 동맹으로 두고 있다. 직후 후티 반군은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무력 충돌한 상황에서 후티 반군마저 사우디와 맞붙자 역내 불안은 극도로 심해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가 더 악화할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칼레드 키아리 유엔 정치 담당 사무차장보는 “예멘과 주변 지역은 또 다른 긴장 고조의 악순환을 감당할 수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유엔의 중재 하에 건설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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