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선언...“화물 20% 받겠다”

입력 2026-07-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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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관련 선박 대상 해협 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리덤 250 그랑프리 쇼케이스’ 행사에서 맞춤 제작된 레이싱 헬멧을 선물받고 웃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리덤 250 그랑프리 쇼케이스’ 행사에서 맞춤 제작된 레이싱 헬멧을 선물받고 웃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함께 통행료 징수를 선언했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 봉쇄를 재개한다. 이건 이란 선박이나 이란 고객들만 해협을 드나드는 것을 막겠다는 의미”라며 “다른 모든 국가는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 해협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로 불릴 것”이라며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 매우 불안정한 지역에서 안전과 안보를 제공하는 데 드는 모든 비용을 전체 화물 운송의 20% 요율로 보상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의 20%에 대해선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CNN은 봉쇄하는 데 드는 비용의 20%를 전체 선박 수로 나눈 것인지, 선박에 실린 물품 가치의 20%를 의미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존 맥카운 해양전략센터 선임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화주들은 운송료로 화물 가치의 2~3%를 운송업체에 낸다”며 “운송료가 이보다 10배 정도 높다면 화주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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