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 ‘SK하닉’ 17년만의 최대 낙폭…레버리지 ETF는 30% 넘게 폭락

입력 2026-07-13 16:5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국내 증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만에 폭락하며 코스피 7000선이 무너진 가운데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30% 넘게 급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락으로 오후 1시28분에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5월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코스피 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0.70% 하락한 2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33만5000원이 빠지며 2008년 10월8일 기록했던 14.93%를 넘어선 15.37%의 낙폭을 기록해 184민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약 17년 만의 최대 일일 하락률이다.

이같은 급락은 최근 호재로 작용한 나스닥 상장 관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며 첫날 주가가 공모가인 149달러보다 13% 높은 168.49달러에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상장 기대감이 이미 국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며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매도세를 자극했다.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65조원을 8%가량 밑도는 60조4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점도 우려를 키웠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자 기초자산의 하루 등락률을 두 배 수준으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관련 레버리지 ETF의 손실 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1Q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이날 32.60% 하락했으며 'KIWOOM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32.34%,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32.25%,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32.20% 내렸다.

이 밖에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각각 31.51%, 'RIS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30.93% 떨어졌고 반대로 하락에 베팅하는 'SOL SK하이닉스 인버스 ETF'는 31.76%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63억원과 2조221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88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투매에 7000선 반납한 ‘검은 월요일’…코스피 4월 말 이후 '최저'
  •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관전 포인트' 총정리 [이슈크래커]
  • 폭염중대경보 발령…지독한 더위 언제까지? [이슈크래커]
  • 내가 사는 곳에 소각장 설치, 서울시민 65% 동의 [데이터클립]
  • “토허제 전에 살 땅 있나요”…반도체 품는 광주, 외지인 문의 쇄도 [르포]
  • "내년 세수 500조+α" 이 대통령, '미래대응기금' 띄우고 AI·반도체 투자 속도
  • 한국은행, 이번주 금리 인상 확실시⋯8월 연속 인상도 가능할까
  • ‘칩플레이션’ 현실화…메모리값 급등에 스마트폰·PC 출하량 2억 대 감소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7.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82,000
    • -1.83%
    • 이더리움
    • 2,650,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353,400
    • -3.05%
    • 리플
    • 1,600
    • -1.9%
    • 솔라나
    • 113,700
    • -0.52%
    • 에이다
    • 238
    • -2.86%
    • 트론
    • 489
    • -0.81%
    • 스텔라루멘
    • 273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90
    • +3.94%
    • 체인링크
    • 11,850
    • -0.75%
    • 샌드박스
    • 71.3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