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스페인 4강전 예상 결과는?⋯전문가 8명 중 5명 '이 나라'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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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EPA/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EPA/연합뉴스, AF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와 스페인이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 가운데 해외 축구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우세를 예상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공개한 4강 전망에 따르면 전문가 8명 가운데 5명이 프랑스의 승리를 점쳤다. 나머지 3명은 스페인이 2-1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6골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세네갈을 3-1, 이라크를 3-0, 노르웨이를 4-1로 꺾은 뒤 32강에서 스웨덴에 3-0으로 승리했다.

16강에서는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모로코를 2-0으로 꺾었다.

프랑스 공격의 중심에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는 5골 2도움, 미하엘 올리세(바이에른 뮌헨)는 5도움을 올리며 음바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기대 득점 3.69를 기록한 반면 상대에는 0.14만 허용했다. ESPN은 프랑스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으로 평가했다.

스페인은 압도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내준 골은 단 1골뿐이다.

스페인은 카보베르데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4-0, 우루과이를 1-0으로 꺾었다. 이후 오스트리아에 3-0, 포르투갈에 1-0, 벨기에에 2-1로 승리했다.

스페인의 핵심 선수로는 미켈 메리노(아스널)가 꼽힌다. 메리노는 이번 대회에서 136분만 뛰고도 포르투갈과의 16강전과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도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수비진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대회 전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도 점차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승부의 핵심은 프랑스의 역습과 스페인의 점유율 싸움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은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의 공격 기회를 차단하는 팀이다. 다만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길 경우 음바페와 뎀벨레의 빠른 역습을 허용할 수 있다.

ESPN은 스페인이 프랑스의 공격 기회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며 로드리가 음바페와 올리세를 중심으로 한 역습을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도 프랑스의 승리 배당을 -155, 스페인을 +125로 책정해 프랑스의 우세를 점쳤다.

디애슬레틱 전문가들 역시 프랑스를 결승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평가했다. 프랑스가 공격력과 선수층에서 나머지 4강 진출국보다 한 단계 높은 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한편 프랑스와 스페인의 4강전은 15일 오전 4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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