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성, 178억 노린 가짜 가족 결성…자체 최고 시청률

입력 2026-07-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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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아파트' 화면 갈무리)
(출처=JTBC '아파트' 화면 갈무리)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가 지성을 중심으로 한 가짜 가족 사기극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파트’ 2회는 수도권 5.8%, 전국 5.4%를 기록했다. 첫 회보다 약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일요일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치소에 수감된 박용만(정진영 분)을 구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뛰어든 박해강(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강은 전직 아파트 관리인 도마뱀(김원해 분)을 추궁한 끝에 아파트에 쌓인 장기수선충당금이 178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석 달 안에 박용만을 구하고 동생들의 새 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관리비에 접근할 수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남성 1인 가구라는 점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박해강은 가짜 가족을 만들기로 했다. 그는 로펌에서 해고된 강하리(하윤경 분)에게 석 달 동안 아내 역할을 해주면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출처=JTBC '아파트' 화면 갈무리)
(출처=JTBC '아파트' 화면 갈무리)
거액이 필요했던 강하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도마뱀과 박해강의 옛 조직원들, 어린아이까지 합류하며 7명으로 구성된 가짜 가족이 완성됐다.

방송 말미에는 박해강이 “이긴다. 나는 반드시 이긴다”고 다짐하는 가운데 가짜 가족이 아파트 단지를 함께 걷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들은 다음 회부터 본격적으로 동대표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충원(박병은 분)의 이중적인 면모도 드러났다. 주민들 앞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로 신뢰를 얻었지만, 자신의 차량을 훼손한 주민을 골프장에 묶어놓고 위협하며 잔혹한 본성을 보였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서강원(백현진 분)과 강하정(류현경 분) 사이의 비밀도 새로운 갈등으로 떠올랐다. 강하정이 “그 일을 그만하겠다”고 하자 서강원은 동생에게 비밀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협박했다.

‘아파트’ 3회는 1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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