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SK하이닉스 8%대 추락

입력 2026-07-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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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상승분 반납…830선 약보합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낙폭을 키우며 7200선까지 밀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 내린 7216.0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1포인트(0.85%) 내린 7412.03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7386.58까지 밀리며 7400선을 밑돌았다가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34분14초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4포인트(5.23%) 내린 1142.16이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피는 사이드카 발동 당시 오전 10시34분 기준 4.20% 급락한 7162.21까지 밀렸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4.39%) 내린 2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8만2000원(8.35%) 급락한 199만8000원을 나타내며 200만 원선을 밑돌았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뒤 공모가 대비 13% 오른 168.4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국내 본주 마감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 국내 본주는 중동 긴장 재확산과 차익실현 부담이 겹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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