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케인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노르웨이와의 8강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약 18개월 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함께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케인은 "나쁘지 않게 쳤다"며 "약 18개월 전 팜비치에 갔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초대했다. 대통령이 초대하면 거절하기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만나 함께 골프를 친 것은 정말 비현실적이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실력은 꽤 좋았다. 나도 그의 나이가 됐을 때 그 정도로 칠 수 있으면 좋겠다. 초대해 준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케인과 골프를 친 사실을 공개하며 "케인은 훌륭한 선수다. 함께 골프를 쳤는데 골프도 잘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3-2로 꺾고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직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도 "해리 케인은 정말 위대한 선수"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