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60억엔 규모 엔화채 발행 성공...5년 만기 장기물 첫 포함

입력 2026-07-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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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엔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며 외화 조달 기반을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3일 총 360억엔(약 3353억원) 규모 엔화 표시 무보증 사채(사무라이 본드)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마치고 발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엔화채 만기별 발행 금액은 △2년물 170억엔 △3년물 93억엔 △5년물 97억엔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TONA(무담보 익일물 콜금리) Mid Swap Rate 기준 가산금리는 2년물 +130bp(1bp=0.01%포인트), 3년물 +170bp로 확정돼 2023년 첫 발행 대비 각각 15bp, 40bp 인하됐다. 처음으로 도입된 5년물은 +185bp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간사는 SMBC닛코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엔화채를 발행한 데 이어, 2024년 100억엔을 추가 조달하며 외화 조달 창구를 다변화해 왔다. 지속적인 현지 IR 활동을 통해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꾸준히 알린 결과, 이번 발행에서 희망 금리 밴드 중하단 수준으로 금리를 확정 짓고 5년 장기물 발행까지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다변화한 자금 조달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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