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붐팔라’에 열기 최고조⋯르세라핌, 새 월드투어 화려한 포문

입력 2026-07-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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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쏘스뮤직)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두 번째 월드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정규 2집의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구현한 데 이어 투어의 처음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르세라핌은 11~1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르세라핌 투어 ‘퓨어플로우’ 인 인천(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INCHEO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돼 전 세계 58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함께했다.

공연은 ‘연대로 완성한 축제’라는 신보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구성됐다. 수십 명의 댄서가 각자 다른 가면을 쓰고 오프닝 무대를 꾸몄으며, 정규 2집 리드싱글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크리처’(Creature)들이 현실로 소환된 듯한 연출이 구현됐다.

댄서들의 퍼포먼스로 공연장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르세라핌은 ‘셀레브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멜로딕 테크노와 하드스타일 장르의 신나는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첫 곡부터 떼창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은 “오늘이 인천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다. 저희는 끝까지 즐길 자신 있다. 피어나(팬덤명) 분들도 후회 없이 놀아달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사진제공=쏘스뮤직)
▲(사진제공=쏘스뮤직)

정규 2집의 수록곡 무대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다.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트러스트 엑서사이즈(Trust Exercise)’, ‘아이러니(Irony)’ 등 처음 공개되는 노래에서는 특히 큰 환호성이 터졌다. ‘사키(Saki) (feat. Aliyah’s Interlude)’는 장난스럽게 주고받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표정 연기로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선보인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에 현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기존 히트곡에는 밴드 사운드를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매끄러운 곡 전환을 위해 특별히 신경써 약 120분에 걸친 러닝타임 내내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크레이지(CRAZY)’ 등 히트곡 구간에서는 돌출 무대까지 나가 쉼 없이 달리며 객석과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스파게티(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무대에 누워 시작하는 새로운 인트로와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해 한층 풍성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르세라핌은 일사불란한 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며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제공=쏘스뮤직)
▲(사진제공=쏘스뮤직)

관객들의 열정도 이번 공연의 묘미였다. 팬들은 드레스 코드인 핑크와 레드 계열 의상으로 객석을 물들였고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보내면서 멤버들과 호흡했다. 앙코르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노래방 콘셉트로 제작한 영상에 맞춰 ‘붐팔라’와 ‘셀레브레이션’을 따라 부르며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은 “투어는 저희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피어나 분들이 저희가 무대에 서는 이유이자 존재하는 이유”라는 진심을 드러냈다. “정규 앨범과 동명인 이번 공연에서 곡 하나하나의 의미와 서사를 진심으로 담아 전하고 싶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인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르세라핌은 25일부터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처음 출연한다. 이들은 다음 달 14일 오사카와 16일 도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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