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술집서 화재로 최소 27명 사망

입력 2026-07-1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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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 화장실에서 시신 대부분 발견

▲태국 구조대원들이 13일(현지시간)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방콕/AP연합뉴스
▲태국 구조대원들이 13일(현지시간)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방콕/AP연합뉴스
태국 방콕의 한 술집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27명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자정 무렵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약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현장 브리핑에서 “시신 27구가 수습됐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술집에선 음악 연주가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찬위라꾼 총리는 “연주가에게 물어보니 차단 스위치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그 후 상황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고 한다”며 “폭발도 있었고 모두가 연기와 불길을 피해 도망가려 애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건물 뒤편 화장실로 가서 연기와 불길을 피해 숨으려다 탈출하지 못했고 시신 대부분이 거기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태국 매체 타이랏은 아직 여러 명이 현장에서 실종된 상태라고 전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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