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올트먼, 또 키보드 배틀...“사기꾼” vs “또 집착”

입력 2026-07-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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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오픈AI 고소 계기로 다시 싸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조롱하는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 머스크 X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조롱하는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 머스크 X 캡처)
한때 오픈AI에서 AI 개발을 함께 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또 온라인에서 맞붙었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트먼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3월 “올트먼은 사기를 진짜 잘 친다”고 적었던 게시물을 공유했다.

또 별도 게시물에서 “이건 내가 좋아하니까 하는 것”이라는 올트먼 CEO의 과거 발언이 담긴 영상 화면을 공유하고는 “그가 말하는 이것은 사기 치는 걸 의미한다”고 조롱했다. 이어 “그는 살아있는 어떤 인간보다도 사기 치는 걸 진심으로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게시물은 오픈AI가 기밀유출 등 혐의로 애플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게재됐다.

올트먼 CEO도 참지 않았다. 그는 엑스에 “(챗GPT의) ‘5.6 Sol’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 모델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여러 벤치마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확실한 지표는 머스크가 다시 나를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 올트먼이 사기를 치고 있다는 머스크 CEO의 게시물을 인용하면서 “단기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일반 주식시장 투자자들에게 팔고 있는 사람은 너잖아”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여러 번 충돌했다. 오픈AI의 영리사업 전환과 영업기밀 침해를 놓고는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두 소송 모두 시효 만료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최근 머스크 CEO의 패소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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