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벨기에전 예상 결과는? '이 팀' 압도적 우세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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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ifastories 홈페이지 캡처)
(출처=fifastories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이 벨기에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진출 후보로 꼽혔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베팅업체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스페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베팅 기업 '드래프트킹스'는 스페인의 4강 진출 배당을 -340으로 책정했다. 이는 약 77.3%의 확률로 스페인이 벨기에를 꺾고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수치다. 정규시간 승리 배당 역시 -165로, 연장전 없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또 다른 베팅 분석 매체 '커버스'도 스페인의 정규시간 승리를 점쳤다. 매체는 "스페인의 압박과 중원 장악력이 결국 벨기에의 실수를 유도할 것"이라며 "1-0 또는 2-0에 가까운 경기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4-0), 우루과이(1-0), 오스트리아(3-0), 포르투갈(1-0)을 차례로 꺾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반면 벨기에는 미국과의 16강전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조별리그에서는 이집트, 이란과 비기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2골을 넣는 화력을 보여줬지만 수비 불안도 노출했다는 평가다.

커버스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스페인 중원이 벨기에의 강한 전방 압박을 효과적으로 벗겨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 1028회의 볼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태클에 저지당한 횟수가 11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벨기에는 중원의 핵심 아마두 오나나(애스턴 빌라)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악재다. 제노 데바스트(스포르팅)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스페인이 우세하다. 스페인은 벨기에와의 역대 맞대결에서 12승 5무 5패를 기록했으며, 2004년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득점 전망에서도 스페인이 우세하다. 일부 베팅 전문가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득점을 기대하는 반면, 벨기에에서는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가 역습의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스페인이 실점 없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경기가 스페인의 점유율 중심 축구와 벨기에의 역습이 맞붙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조직력과 수비 안정성에서 앞서는 스페인이 준결승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페인과 벨기에는 11일 오전 4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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