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소속 하원 79.9%가 지지
찰스 3세 국왕 임명받아 총리 취임

전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자 영국 하원의원인 앤디 버넘이 사실상 차기 영국 총리로 유력해졌다.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후임을 뽑는 집권 노동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이 9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앤디 버넘 하원의원이 등록했다.
버넘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322명의 노동당 하원의원이 나를 신뢰하고 당 대표로 지명해준 데 깊이 감사하다"고 적었다.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403명 중 322명(79.9%)이 버넘 의원을 지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 후보로 등록하려면 당 소속 하원의원 20%인 81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403명 중 323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면 다른 후보의 등록은 불가능해진다. 단독 출마가 유력한 버넘 의원은 이변이 없는 한 차기 영국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BBC 방송은 "하원의원 몇몇이 이번 후보 지명 문건에 직접 서명하는 절차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의회에 등원하면 버넘 의원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후보 등록 절차는 오는 16일까지다. 버넘 의원의 단독 출마가 확정되면 경선 없이 금요일인 17일 현지시간 당 대표로 공식 발표된다. 이어 20일 찰스 3세 국왕의 임명을 받아 총리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넘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하원의원들의 지지는 영국에 새로운 정치 방식이 필요하다는 공유된 믿음을 반영한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