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공모가 주당 149달러 제시…265억달러 조달 추진”

입력 2026-07-10 05:4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9일 종가보다 3.1% 높은 수준

▲노트북 위 스마트폰 화면에 SK하이닉스 로고가 띄워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노트북 위 스마트폰 화면에 SK하이닉스 로고가 띄워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가 공모가로 주당 149달러를 제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149달러는 이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218만6000원)를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약 2.9%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 ADR은 10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보통주 1주는 ADR 10주에 해당한다.

149달러로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조달 규모는 약 265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한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의 250억달러 기업공개(IPO)를 넘어 외국기업의 미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날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금 조달뿐 아니라 미국 상장은 미국 경쟁사 마이크론과의 기업가치 격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핵심 메모리 제품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보다 낮지만,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 투자자들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론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66배인 반면 SK하이닉스는 5.5배다.

기술조사업체 퓨처럼그룹의 대니얼 뉴먼 최고경영자(CEO)는 “SK하이닉스는 시장점유율과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관계에서 앞서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전력 효율성과 미국 시장 기반, 그리고 후발 주자로서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주 실종 장미란 씨 추정 시신 발견…숙소서 10분 거리
  • 단독 포스코 노조, 노동부에 쟁의행위서 제출…‘9월1일·1만명’ 적시
  • 보유세 강화→감세→다시 증세…정권 따라 바뀐 ‘稅공식’ [정권별 부동산 세제 변천사 上]
  • 태풍 3개 동시에…사우델·나라·개나리 예상 경로는?
  • 뉴욕증시, 잭슨홀미팅·엔비디아 실적·물가지표 주목 [뉴욕 인사이트]
  •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용산공원 대신 ‘캠프킴’⋯주변 국공유지 대안 될까
  •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최대 150조 주주환원⋯‘주가 리레이팅’ 시험대[K반도체 150조의 승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4 14: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10,000
    • +1.01%
    • 이더리움
    • 3,360,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370,300
    • +0.63%
    • 리플
    • 2,028
    • +1.25%
    • 솔라나
    • 129,200
    • +1.41%
    • 에이다
    • 302
    • +1.34%
    • 트론
    • 471
    • +0.21%
    • 스텔라루멘
    • 269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80
    • +1.92%
    • 체인링크
    • 15,850
    • +3.19%
    • 샌드박스
    • 59.6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