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베트남 하노이 법인 설립 진행…현지 반도체 생산기지 공략 본격화

입력 2026-07-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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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의 베트남 생산기지 확대에 맞춰 현지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베트남은 반도체와 전자산업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조원대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공장 자동화 설비, 물류 자동화 로봇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티로보틱스의 베트남 법인은 연구개발(R&D), 산업용 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유통, 기술지원 서비스를 수행하는 동남아 전략 거점 역할을 맡는다.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AMR과 진공로봇을 공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도 고객 밀착형 영업과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으로 미국·중국·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고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베트남은 글로벌 반도체와 전자 제조기업들의 생산기지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하노이 법인으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기술지원과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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