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의장에 무소속 이복형…민주당 당론후보 꺾었다

입력 2026-07-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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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1석에도 내부 이탈표로 의장직 내줘
윤준병 의원 “송구…당 기강 바로 세우겠다”

▲이복형 정읍시의회 신임 의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복형 정읍시의회 신임 의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정읍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당론 후보를 누르는 이변이 벌어졌다.

9일 정읍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소속 이복형 의원이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민주당 당론 후보인 황혜숙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올랐다.

이번 선거는 재적의원 17명 중 민주당 소속이 11명으로 과반을 크게 웃돌아 민주당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투표 결과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 내부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내 누적된 불만이 이번 선거에서 표출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무기명 투표 특성상 이탈표 책임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정읍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낙선했다”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복형 신임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의 중심에 두고 생활현안을 세심하게 챙기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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