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파운드리 사업장과 美선밸리 참석…AI반도체 협력 기대감

입력 2026-07-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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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억만장자 사교클럽
‘구글 캠프’도 참석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AI 분야 협력과 삼성 파운드리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파운드리 사업을 총괄하는 한 사장도 동행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비공개 행사로, 글로벌 미디어와 IT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린다.

이 회장이 파운드리 사업 책임자와 함께 참석한 만큼 주요 고객사들과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 파운드리는 최근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와 약 22조7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칩과 그록(Groq)의 AI 칩 생산에도 협력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미국 출장 기간 주요 고객사들과 잇달아 만나 파운드리는 물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CEO 모임 ‘구글 캠프’에도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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