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남주혁 시험대 올랐다⋯복귀작 '동궁' 통할까

입력 2026-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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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남주혁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남주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으로 3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남주혁은 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동궁' 제작발표회에서 "군대에서 대본을 읽으며 이미 구천이라는 인물이 돼 있었다"며 "이 한 몸 불살라 구천을 잘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작품에 폐를 끼치지 말자는 책임감이 정말 컸다"고 말했다.

17일 공개되는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왕(조승우)이 저주받은 궁궐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판타지 사극이다. 올해 넷플릭스 글로벌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구천 역을 맡은 남주혁은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위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촬영 전후로 계속 액션 스쿨을 다니며 연습했고, 몸에 익숙해지면서 현장에서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 출연작으로 '동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극과 오컬트, 판타지 등 다양한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대본이었다"며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최정규 감독은 "귀매 등 한국적인 설화와 궁궐의 복식, 건축미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주혁에게 '동궁'은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2023년 공개된 '비질란테'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자 전역 후 첫 복귀작이다. 올해 초 공개된 넷플릭스 '2026 글로벌 라인업' 영상에는 아시아 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동궁'이 포함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남주혁은 2022년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에 영향을 받았다. 이후 제보자는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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