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캄보디아로 떠난다

입력 2026-07-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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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선임 논란’ 이임생, 캄보디아 나가월드FC 기술이사 부임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2024년 7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선임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2024년 7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선임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캄보디아 프로축구 구단 나가월드FC 기술이사로 부임했다.

나가월드FC는 6일 구단 SNS를 통해 이 전 이사의 기술이사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 신임 기술이사가 팀의 기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가월드FC는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이다.

이번 부임이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전 이사가 지난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핵심 인물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 전 이사는 2024년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물러난 뒤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사실상 주도했다. 이후 홍 전 감독을 직접 만나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고, 대한축구협회는 홍 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선임 과정은 거센 논란을 불렀다. 이 전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감독 선임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지만, 감독 후보 검토와 면접 절차, 홍 전 감독 선임 방식 등을 두고 축구계 안팎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 전 이사는 홍 전 감독 선임 이후 “문제가 있다면 비판을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월드컵 이후 다시 불거졌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책임론도 재점화됐다. 홍 전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선수단장도 월드컵 현지에서 사퇴했다.

이 전 이사는 선수 시절 수비수로 활약했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지도자로는 국내외 구단을 거쳤으며 2024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로 선임돼 대표팀 관련 기술 업무를 맡았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024년 7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024년 7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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