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니언즈&몬스터즈’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일간 3640만 달러(약 557억 원)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1일 개봉 이후 5일 누적 수익은 6140만 달러(약 940억 원), 글로벌 데뷔 주간 수익은 1억6000만 달러(약 2449억 원)로 집계됐다.
‘미니언즈&몬스터즈’는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출발한 미니언즈 프랜차이즈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 황금기를 배경으로, 미니언들이 스타덤을 좇으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픽사의 ‘토이 스토리5’를 제쳤다는 점이다. ‘토이 스토리5’는 같은 기간 3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강한 흥행세를 보인 셈이다.
실제로 ‘토이 스토리5’는 북미 누적 3억 6630만 달러(약 5609억 원), 글로벌 누적 7억 6430만 달러(약 1조 1702억 원)를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미니언즈&몬스터즈’는 정상에 올랐지만, 과거 미니언즈 시리즈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출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터테인먼트위클리는 이번 성적을 두고 ‘미니언즈’ 프랜차이즈 기준으로는 낮은 개봉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북미에서는 기대보다 조용한 출발이었지만, 해외 시장에서 강한 성적을 보이며 글로벌 수익을 끌어올린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올여름 북미 극장가는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경쟁이 두드러지고 있다. ‘토이 스토리5’가 먼저 흥행 포문을 연 데 이어 ‘미니언즈&몬스터즈’가 1위에 오르며 가족 관객층을 겨냥한 작품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미니언즈&몬스터즈’의 진짜 시험대는 2주 차부터다. 첫 주말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입소문과 가족 관객 재관람 수요를 얼마나 이어갈지가 장기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