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3.2만 가구 공급⋯평택·이천 등 ‘반세권’ 눈길

입력 2026-07-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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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 3만 가구 집중…경기 중심 공급
평택·이천·성남 등 반세권서 8000가구 분양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7월 전국 분양시장은 전월 대비 큰 폭의 공급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되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 배후 주거지인 ‘반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5만629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만2914가구로, 전월(총 2만4742가구, 일반분양 2만879가구) 대비 각각 약 2.3배, 2.1배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7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3만2368가구(일반분양 2만5109가구)로 전국 물량의 약 57.5%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총 1만3144가구, 일반분양 1만1634가구)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경기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총 분양 물량은 6월 7952가구에서 7월 2만3708가구로 크게 늘었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2335가구에서 1987가구로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 속 ‘반세권’ 입지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A63·A65블록과 ABC12·13블록, ABC31·34·35블록 등 총 5개 단지, 5527가구가 이달 분양된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배후 입지인 경기 이천에서는 갈산동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이 공급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 84㎡ 단일 면적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내초·증포중·이현고 등 학교와 학원가, 이마트·롯데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으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까지 차량 약 15분 거리로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판교 및 분당 업무지구와 직주근접을 이루는 성남 금토·복정·낙생지구 일대에서는 총 4개 단지, 2193가구가 공급된다. △금토지구 A6블록 ‘성남금토지구 1차 대방 디에트르’ 199가구 △복정2지구 A1블록 LH 공공분양 594가구 △낙생지구 A1블록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1400가구 등이 포함된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배후 수요가 몰리는 수도권 핵심 반세권 입지에서 신규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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