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핵심광물·순환경제 전략 제시

입력 2026-07-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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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중대성 평가로 5대 ESG 이슈 도출
온실가스 15.3% 감축…안전·환경 투자 확대

▲고려아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고려아연)
▲고려아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비철금속 제련을 기반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을 결합한 성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고려아연은 1일 여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1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이 담겼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사업 전략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기후변화 대응, 윤리 및 준법경영, 오염 및 유해물질 관리, 자원순환 및 폐기물 관리 등 5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성과를 담았다. 고려아연은 2050년 순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스코프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연도인 2019년 대비 15.3% 줄였다. 대기오염 방지시설 투자와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태양광,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련 분야에 약 82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련 공정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메탈’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공정 개선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전년보다 5.2%포인트 높였다.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를 중심으로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과 공급망 관리를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안전보건 및 설비에 약 3100억원을 투자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 ESG 평가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 강화 성과를 담았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황덕남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창사 이래 첫 사외이사 의장이자 여성 의장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은 신뢰에 있다”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전략적 파트너,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자원 플랫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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