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LG엔솔, 전기차 부진에도 ESS·원형전지 개선…실적 반등 기대"

입력 2026-06-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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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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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가파른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22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ESS와 원형전지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ESS 생산량 증가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규모는 전분기 대비 약 28% 늘어난 243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ESS 매출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40% 늘고, 가동률 상승과 AMPC 효과로 손익도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자동차 전지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미국 GM 얼티엄셀즈 생산라인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생산 조정 영향으로 2분기에도 가동 중단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유럽향 물량이 전분기 대비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자동차 전지 부문의 추가 실적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소형전지는 테슬라 판매 호조에 따른 원형전지 출하가 견조해 매출 회복과 수익성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AI 데이터센터향 ESS 수요가 꼽혔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사용량이 크고 부하 변동성도 높아 ESS가 발전 부하 평탄화, 전력 품질 유지, 피크 전력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iM증권은 현재 시장의 2030년 미국 ESS 수요 전망치인 150~180GWh가 향후 크게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과 ESS 공급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은 31조1960억원, 영업이익은 9900억원으로 예상하며, 2027년에는 영업이익이 3조51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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