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전기안전공사 26억 규모 ‘전기안전 AI 플랫폼’ 구축 착수

입력 2026-06-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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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거대언어모델·검색증강생성 활용한 온프레미스 보안 환경 구현
웨이버스 컨소시엄 구성…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스마트 행정 이식

▲와이즈넛 전경. (사진제공=와이즈넛)
▲와이즈넛 전경. (사진제공=와이즈넛)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대규모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와이즈넛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발주한 총사업비 26억4500만원 규모의 ‘전기안전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간정보 전문기업 웨이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환경과 AI 인프라, 거대언어모델운영(LLMOps) 솔루션 등을 전면 도입해 공사 전 임직원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독자적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 내부 문서의 외부 유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플랫폼이 도입되면 출장·근태 통합 에이전트, 사내 문서 기반 질의응답, 부서별 맞춤형 업무 문서 초안 작성, 지능형 민원 대응 등 실무 중심의 행정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감사시스템, 경영정보시스템(MIS), 사내 포털(KESCO-IN) 등 기존 주요 내부 행정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돼 AI의 실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전기안전 분야의 전문 용어 번역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표나 이미지가 포함된 복잡한 문서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각언어모델(VLM) 기반의 지능형 전처리 및 벡터 임베딩 기술을 전면 적용하며, 자체 LLMOps 플랫폼인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를 기반으로 웹 관리 도구를 구축해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단순 반복 행정 업무를 AI가 자동 처리하는 스마트 행정 인프라를 마련하게 된다. 일선 임직원들이 기획 및 판단 등 고부가가치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민원 처리 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공공 AI 도입의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라며 “온프레미스 멀티 LLM 환경에서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집약해 전기안전 분야 AI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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