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글로벌 ESG 평가서 ‘실버 메달’ 첫 획득

입력 2026-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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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디스 평가서 1등급 상향…윤리·공급망 등 전 항목 개선

▲현대로템 의왕 본사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 의왕 본사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처음으로 실버 등급을 받았다. 내부 통제 체계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노력 등이 반영되며 전년보다 평가 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실버 등급은 전체 상위 15% 이내 기업에 수여된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개년 데이터를 활용해 ESG 등급을 매기는 평가 기관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업체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을 판단할 때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을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투명경영위원회의 성과가 윤리 항목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망 항목에서는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조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 현대로템은 협력업체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해 전 공급망에서 투명한 거래와 책임 경영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2024년에는 1300여 개 협력업체와 친환경 부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인권 항목에서는 전사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와 제도적 기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이사회 차원에서 안전보건 이슈를 검토하고 임원급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관리 아래 지역본부별 안전보건관리 총괄책임자를 두고 있다.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 맞춤형 지도를 이어가며 공급망 전반의 안전점검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환경 항목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 신규 확보와 생산 제품별 환경 영향 분석을 통한 폐기물·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로템은 항목별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ESG 관련 대외 인증 획득과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 추진 등을 통해 책임 경영 기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협력업체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책임 경영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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