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취약지인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전라남도 병원선이 새 선박으로 교체됐다.
노후화된 기존 병원선을 대체해 의료취약지역 순회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최근 전북 군산의 한 조선소에서 신규 병원선인 '전남 512호'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조한 선박을 물에 띄우는 시점에 선원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에 건조된 전남 512호는 2003년 건조된 기존 병원선을 대체하는 선박이다.
목포시, 무안군, 영광군, 진도군, 신안군 등 5개 시·군 90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형 전남 512호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맞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적용됐다.
총 사업비는 160억원이 투입됐다.
또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정신건강검사 등 다양한 순회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현재 2척의 병원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병원선인 전남 511호는 지난 2023년 취항했다.
기존 병원선을 대체하기 위해 132억원을 투입해 건조됐다.
128톤 규모였던 기존 선박보다 약 3배 큰 309톤 규모로 당시 국내 병원선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남 511호는 연간 170일 이상 남해안 5개 시군 77개 섬을 순회했었다.
질병 예방, 건강검진, 진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 511호와 512호는 의과·치과·한의과 공보의 6명 등 총 30명이 근무중이다.
전남 511호에 16명, 전남 512호에 14명이 배치돼 있다.
한편 전국에서 운영 중인 병원선은 총 5척다.
인천·경남·충남에서도 각각 1척씩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