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더니 여기까지⋯남아공 FIFA 랭킹 깜짝 변화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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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28위로 추락한 한국(위). 60위→54위로 뛰어오른 남아공(아래). (출처=FIFA 홈페이지 캡처)
▲25위→28위로 추락한 한국(위). 60위→54위로 뛰어오른 남아공(아래). (출처=FIFA 홈페이지 캡처)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충격패를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세 계단 하락했다. 반면 한국을 꺾은 남아공은 여섯 계단 상승하며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의 기세를 이어갔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결과를 반영한 FIFA 실시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558.72점을 기록하며 기존 25위에서 28위로 내려앉았다. 남아공전 0-1 패배로 33.03점을 잃은 결과다.

대회 개막 당시 한국은 25위로 출발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승리 후 22위까지 올랐고, 다른 경기 결과까지 반영되면서 한때 2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멕시코와 남아공에 연달아 패하며 각각 20.80점과 33.03점을 잃어 결국 28위로 밀려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가운데서는 일본(16위), 이란(21위), 호주(25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반면 남아공은 한국전 승리로 FIFA 랭킹도 크게 상승했다. 체코와 비긴 데 이어 한국을 꺾으며 33.03점을 추가해 1451.24점을 기록했고, 기존 60위에서 54위로 여섯 계단 뛰어올랐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A조 2위에 올라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뤘다.

A조 1위를 차지한 멕시코도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멕시코는 FIFA 실시간 랭킹 10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네덜란드와 2-2로 비기고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1681.26점을 기록, 두 계단 오른 16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한국은 남아공전 패배로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 A조 3위로 마쳤다. 32강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 안에 들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FIFA 랭킹은 경기 결과와 상대 전력, 대회 중요도 등을 종합해 산정된다. 특히 월드컵 본선은 반영 비중이 커 승패에 따른 순위 변동 폭도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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