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NH투자증권은 엔알비에 대해 임대 자산의 상각 부담 감소, 제조 설비 투자 일단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정책 수혜 및 기확보한 공공주택 수주 잔고가 동사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판단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9200원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러 주택 사업에 주력 중인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기존 임대 자산의 상각 부담 감소 및 제조 설비 투자 일단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임대 부문의 경우 초기 자산들의 내용연수가 순차적으로 만료됨에 따라 감가상각 부담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회계상 내용연수 6년이 종료되는 2028년부터는 철골 모듈러의 임대 매출이 온전히 영업이익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제조 부문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 생산 및 거푸집 자동화 설비 중심의 대규모 시설투자, 관련 연구개발(R&D) 지출이 일단락되며 비용 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총 계획 규모 154억원 중 87% 투자를 완료했다"고 짚었다.
또 "동사의 핵심 성장 동력은 공공주택 중심의 모듈러 주택 수주 본격화"라며 "정부의 공공 주택 공급 확대 기조하 모듈러 맞춤형 설계·시공 등 표준 기준 수립, 생산·건축 인증 체계 구축 등 관련 특별법 제정에 따른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국내 유일의 모듈러 고층화 기술을 보유 중이며 제작 전 과정을 내재화해 시장 내 지배력이 강하다"며 "PC 모듈러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가 부각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남 교산 관련 업무 약정 체결 고려 시 기확보한 주택 수주 잔고는 약 2000억원"이라며 "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화되며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