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에 하락...WTI 2.32%↓ [상보]

입력 2026-06-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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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내 최종합의 도출 로드맵 합의
8월까지 원유 거래 허용하기로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8달러(2.32%) 하락한 배럴당 74.8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2.67달러(3.31%) 내린 배럴당 77.90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종전 협상을 개시한 후 60일 내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 로드맵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보장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후속 협상 개시, 레바논 등이 참여하는 갈등완화 기구 설치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국은 이란산 원유의 생산과 공급, 판매를 8월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있고 대금은 달러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양국 간 갈등 완화와 함께 이란산 공급이 풀린다는 소식에 유가는 크게 내렸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는 원유 공급보다 수요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공급 충격은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해 장기적인 원유 수요를 감소시키고 유가 하락 위험을 가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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