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매동향+외평채 발행 주시 속 이번주 1520~1550원 예상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했다(원화 약세). 환율 수준도 1540원에 육박해 2주일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이어간데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를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는 지난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밖으로 매파적(통화긴축적)으로 끝난 여진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0.0원(0.65%) 오른 1537.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이달 5일(종가기준 1539.1원) 이후 최고치다.

역외환율도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25.7/1526.3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1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다. 엔화 약세에 연동한 분위기다. 외국인 증시 순매도도 영향을 미쳤다”며 “좀더 넓게보면 연준의 매파적 FOMC 영향이 계속되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도 증시 관련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목해봐야할 것 같다. 정부가 외평채를 발행한다고 하는데 이게 환시개입 자금마련 차원이라는 말도 있다. 실제 이 물량으로 개입할지 지켜봐야겠다”며 “이번주 원·달러는 1520원에서 1550원 사이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42엔(0.26%) 오른 161.70엔을, 유로·달러는 0.0015달러(0.13%) 내린 1.1453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4위안(0.06%) 떨어진 6.7783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62.13포인트(0.69%) 상승한 9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조5453억63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이틀째 순매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