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챗GPT 쓴다...오픈AI, "세계 최대 규모급"

입력 2026-06-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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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오픈AI의 챗GPT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화면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스마트폰에 오픈AI의 챗GPT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화면이 보인다. (AFP연합뉴스)
오픈AI가 삼성전자에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전체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이 대상이다.

오픈AI는 삼성전자가 전사적 AI 전환을 위해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이 전 세계 챗GPT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보안·관리 기능을 갖춘 서비스다. 데이터 보호, 사용자 및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내부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 리뷰, 디버깅 등 개발 업무를 지원한다. 오픈AI는 코덱스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일반 업무 영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제품 개발 △마케팅 △경영지원 등 업무 전반에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챗GPT는 정보 탐색과 분석, 문서 작성, 아이디어 발굴, 데이터 해석 등 지식 기반 업무에 쓰인다.

비개발 직군도 코덱스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사내 도구, 웹사이트, 자동화 업무 프로세스 등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인 기술·제조 기업인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픈AI 역사에서도 의미가 큰 사례”라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챗GPT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행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오픈AI 계약과 별개로 DX부문 임직원에게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앤스로픽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도 함께 개방했다. 특정 AI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 목적과 특성에 따라 적합한 AI를 선택해 쓰도록 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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