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340조원…목표주가 48만원으로 상향”

입력 2026-06-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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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적어도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업황과 실적 호조, 하반기 글로벌 유동성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중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iM증권 리서치센터는 22일 삼성전자의 2026회계연도 영업이익이 340조원으로 전년 대비 6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은 10만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로 제시했다.

이 같은 ROE는 지난 30년간 최고점이었던 2000회계연도 41%를 웃도는 수준이다. iM증권은 이를 근거로 당시 고점 주가순자산비율(PBR) 4.2배를 넘는 4.8배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26년 예상 BPS 10만원에 목표 PBR 4.8배를 적용하면 주가 48만원이 도출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2027년 이후 추가 상승 여부는 메모리 가격 흐름이 좌우할 것으로 봤다. iM증권은 2027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 주가가 48만원 이상에서도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부문 성과급 충당금 반영 영향을 주목했다. 1분기와 2분기 반도체 부문 직원 상여금 지급용 충당금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76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74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충당금 반영이 없었다면 87조8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SDC)와 모바일경험·네트워크(MX·NW) 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2000억원, 1조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작용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iM증권은 메모리 업황 호조가 적어도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2027년에는 D램 업계 생산 증가율이 올해 25%에서 20% 이하로 낮아지고, 빅테크 기업들도 현금 부족에도 유상증자와 특수목적법인(SPV), 합작법인(JV)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iM증권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중기 시각에서는 긍정론을 유지했다. 업황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 상승이 하반기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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