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0억달러 이상의 회사채 발행 가능성을 협의하기 위해 빠르면 다음 주 주요 투자자들과 접촉할 계획이다. 다만 "계획이나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처음 발행하는 고신용 등급의 미국 달러 표시 회사채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주요 신용평가사 3곳에서 모두 투자 적격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IPO 이후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조달된 자금은 2027년 9월 상환 일자가 도래하는 20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론(초단기 대출)을 재융자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해당 브리지론은 3월 31일 기준 장기 부채 291억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그룹, 모건스탠리가 이 브리지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채 발행의 주간사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