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요양병원 측 “병원 배출 추정”

입력 2026-06-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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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다리 발견된 인천 생활자원회수센터. (연합뉴스)
▲사람 다리 발견된 인천 생활자원회수센터. (연합뉴스)
인천의 한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람의 다리가 의료폐기물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지역의 한 요양병원이 해당 신체 일부가 병원에서 배출됐을 수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의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10일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다리가 우리 병원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병원 측 설명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신체 일부가 일반 재활용품 처리시설로 흘러들어 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인체 조직을 포함한 의료폐기물은 지정된 전용 용기에 담아 일반 폐기물과 분리해 수거·운반해야 한다.

경찰은 발견된 다리가 현재 해당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의 신체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10일 오후 2시 2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을 분류하던 직원이 사람의 다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감정을 통해 해당 신체 일부가 키 161~165㎝로 추정되는 성인의 다리라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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