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떠날까⋯트레이드 후보 오른 자이언츠 '이 선수'

입력 2026-06-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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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년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셀러'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정후는 팀의 핵심 자원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유튜브 채널 '김형준의 야구야구'에 따르면 자이언츠는 지난해 라파엘 데버스를 영입하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자이언츠는 당시 유망주 카일 해리슨(밀워키 브루어스)과 제임스 팁스 3세(LA 다저스)를 내주고 데버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데버스의 공격 생산성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보다 떨어졌고, 팀 역시 지난 1년간 69승 93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트레이드로 떠난 해리슨과 팁스는 각각 다른 구단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당시 결정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다만 현지에서는 자이언츠의 부진이 데버스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발진 보강 실패와 불펜 붕괴, 부상 악재 등이 겹치면서 전력 전반이 흔들렸다는 것이다.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에 따르면 현재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2.6%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단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 역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

트레이드 후보로는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비 레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거론된다. 반면 대형 계약을 안고 있는 데버스와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현실적으로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히려 팀이 지켜야 할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상 복귀 이후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아직 20대의 젊은 나이와 비교적 부담이 크지 않은 계약 조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서 제기된 뉴욕 양키스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양키스는 이미 외야 유망주 자원이 풍부한 데다, 외야 보강이 필요할 경우 좌타자인 이정후보다 우타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자이언츠는 전면적인 리빌딩보다는 내년 시즌 반등을 노리는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버스터 포지 사장 체제에서 구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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