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년 1571억 달러 규모 글로벌 시장 정조준…구독형 반복매출 강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이 글로벌 오픈소스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오두(Odoo)와 손잡고 국내 AI 업무혁신 및 ERP 고도화 시장에 진출한다.
비투엔은 오두와 국내 기업 대상의 ERP 구축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사업을 골자로 하는 최우선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오두의 오픈소스 기반 통합 ERP 플랫폼에 비투엔이 다져온 데이터 품질 진단, 데이터 거버넌스,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글로벌 시장 환경도 호재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RP 소프트웨어 시장은 클라우드 전환과 AI 자동화 수요에 힘입어 올해 771억달러에서 2033년 1571억달러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투엔은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국내 중견·중소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오두 ERP의 구축부터 데이터 이관(마이그레이션), 시스템 연동,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비투엔은 단순 시스템 구축 위주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반복매출(ARR) 비중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세무·회계 시스템 및 그룹웨어와의 연동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품질 진단 모듈 등을 단계적으로 연계한 구독형 솔루션 모델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훈 비투엔 대표는 “이제는 데이터에 유기적인 의미를 부여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온톨로지 기반 AI의 시대”라며 “지난 23년간 축적해온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에이전틱 엔지니어링(Agentic Engineering)으로 대전환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